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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관련/IT 제품리뷰

Back to basic, 앱코 SUITMASTER P1000 강화유리

by 제로쓰2.0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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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마지막으로 리뷰라는걸 써본이 1년이 지난 제로쓰(ZerothS) 입니다.

그동안 뭐했냐 하면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스페인 장기출장 다녀오고, 서울 팝콘 기획 준비 하다 보니 1년이 다 갔습니다.

 

이렇게 1년이 가는구나,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화려한 RGB 라이팅이 비추는 케이스 시장에서 조용히 케이스의 본문이란 질문을 던지는

앱코 SUITMASTER P1000에 대해 논해봅니다.

 

▷ 앱코 SUITMASTER P1000 강화유리 외형

 

제조사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스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앱코 SUITMASTER P1000 강화유리 상세

이제는 어느것 기본이 된  상단부의 마그네틱 탈부착식 먼지 필터가 적용되어 있는데,

P1000의 경우 다른 앱코 제품과는 다르게 하단부도 마그네틱 탈부착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전 분기마다 청소하는데, 앞으로 하단부 먼지필터를 빼낼때 손이 베일까봐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측면부는 마그네틱 방식의 스윙 도어형 유리로 되어 있어 쇼케이스 하기 편의성이 좋습니다.

 

전면부는 사다리꼴 모양의 형태의 풀 메쉬 디자인으로, RGB 팬을 설치해도 어느정도 효과는 볼 수 있습니다.

 

 

SUITMASTER 라인업 답게 PCI 슬롯은 7개의 일회용 커버, 3개의 재사용 가능 커버로 되어 있습니다.

수직 PCI 슬롯도 적용되어 있어 라이저 케이블도 바로 적용 가능합니다.

 

 

파워 서플라이 장착칸에는 쇼케이스가 가능한 구멍이 뚫여있고, 소음 방지 패드가 2개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HDD/SSD 베이 또한 탈 부착이 가능하며, 제거시 최대 340mm의 고출력 파워 서플라이 장착이 가능합니다.

 

 

상단 I/O 포트는 전원, 리셋, LED, USB 3.0 2개, USB C-Type 단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ED 버튼의 앱코의 RGB FAN 설치시 사용하는 버튼으로, P1000을 산 이상 RGB를 연결할 일은 없을겁니다.

 

P1000의 P가 Performance의 P 인만큼,  140mm 쿨링팬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스펙으로 평균적인 120mm 쿨링팬 보다 25%더 큰 풍량을 갖지만 비교적으로 정숙합니다. 

 

 

P1000의 특별함은 쿨링팬 외에도 방향및 높이 조절 가능한 그래픽 카드 지지대 기본 장착인 점을 들수 있습니다.

 

RTX 20세대 / RX 5000 시리즈 이후의 그래픽 카드들이 기본적으로 1Kg 내외에 2개의 슬롯을 차지하는데,

사실상 지지대 구매가 필수적인데, P1000의 경우 추가적인 지출을 방지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해당 지지대는 마그네틱 방식이 아닌 핸드 스크류를 사용있는 점입니다.

대신 보다 더 견고한 지지가 가능하며, 지지대 탈착시 하단에 120mm 쿨링팬 설치가 가능합니다.

 

 

타사의 최고급 모델에 적용된 선정리용 고무패킹 홀은 없지만, 

선 정리용 홀더가 2개 장착되어 있어 따로 케이블 타이로 묶을 수고를 덜어줍니다.


SSD 장착을 위한 탈착식 조립 가이드가 따로 제공됩니다.

 

 

▷ 앱코 SUITMASTER P1000 악세사리

명색이 SUITMASTER라 악세사리와 보증/설명서 또한 고급집니다.

막상 악세사리 상자 안에 든 구성은 단출합니다.

비프음 스피커, PCI 슬롯 커버, 케이블 타이, 기본 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앱코 SUITMASTER P1000 강화유리 장착 예시

앞에서 언급했듯이 P1000에는 상단 I/O에는 C-Type 단자가 있습니다.

있는김에 이용을 해야겠죠?

 

이번 장착 예시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부품들이 사용되었습니다.

사실상 ASRock의 마지막 B550 제품이자, 4개로 나눠졌던 보급 라인업 통합 제품인 ASRock B550 PG Riptide

한국 키보드의 자존심, 마이크로닉스가 유통하는 PNY사의 RTX 3070 Ti UPRISING EPIC-X가 사용되었습니다.

RTX 3070 Ti UPRISING EPIC-X가 3슬롯 1.4 Kg의 무게를 자랑하는 괴물급 그래픽카드지만,

아무런 문제없이 지지가 가능했습니다.

반사각으로 인해 언급을 못했었는데, 강화유리에는 손잡이가 있어 쉽게 여닫을 수 있습니다.

 

 

▷제로쓰' 결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모니터 뒤에 Hue Light라는 제품을 설치해서 일부러 RGB를 표출하는 시대,

쇼케이스의 기본인 컴퓨터 케이스에서 RGB 뺀다는 건 가볍게 보자면 시대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발자국 들어가 보면, 이미 이쪽으로 특화된 전문 브랜드가 있는 시장에 앱코가 '참전을 해보았다'?

SUITMASTER 라인업이 지향하는 바가 있지만, 그렇다 해도 이것은 큰 도전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들어가보면, 해당의 제품이 21년 3월에 출시되었다는 점을 언급하게 됩니다.

약 19개월 정도가 지난 시점입니다.

 

PC 시장에서 짧은 출시 사이클을 가지며, 가성비가 아니면 쉽게 잊혀지는 컴퓨터 케이스 시장에서,

앱코 SUITMASTER P1000가 여전히 상위권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것을 보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당분간 제가 추천하는 강화유리 케이스가 P1000에서 쉽게 바뀌는 일은 없어 보입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Back to basic 스러운 앱코의 도전적인 제품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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