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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관련/IT 제품리뷰

마이크로닉스 Master ARES Z300 필드테스트

by 제로쓰2.0 2017.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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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닉스 Master ARES Z300 필드테스트


이미 뛰어난 파워서플라이를 통해 견적 시장을 싹쓸이 해왔을 뿐만아니라,

프론티어 케이스 시리즈로 보급형 케이스 시장을 꾹쥐고 있는 한미마이크로닉스사,


하지만 다소 진부해 보이고, 보급형 케이스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특정 매니아층은 잡지 못 할것 같던 마이크로닉스사가 완전히 새로운 녀석을 들고 나왔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ASTER가 바로 그 라인업이며, 오늘은 본 시리즈의 첫 모델인 ARES Z300에 대해 소개합니다.



◈기본 스팩


Master ARES Z300의 기본적인 스팩은 다음과 같으며, 흔히 말하는 미들타워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이제는 공식이 되어버린 파워 서플라이 하단 장착, 사이드 투명창 장착 등 대세에 따르고 있습니다.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는 최대 380mm로, 트리플 팬을 장착한 하이앤드급 그래픽카드도 문제가 없습니다.


가장 특이한 점은 상단 쿨링 시스템으로,

빅타워급은 되어야 지원하는던 360mm 트리플 팬을 장착한 대형 라디에이터를 장착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첫 라인업의 제품부터 '우린 이정도 그냥 한다' 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마이크로닉스사의 패기가 느껴집니다.



◈케이스 외형



▲ 케이스 정면입니다.

하단에는 마이크로닉스사의 로고와 함께 메쉬 배기구가 v자 모양으로 파져 있습니다.

흔히 고휘도 LED 링팬을 장착한 제품의 경우 전면부를 보통 투명 아크릴로 하여 다 보여주는 형태인데,

기하학적인 조형을 통해 엣지를 줘 그러한 제품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전면 패널입니다. 마이크로닉스사의 다이얼 모양 로고가 세겨져 있는 ODD 도어가 보입니다.




▲도어는 튼튼한 힌지와 자석, LED바로 구성되어 있고, 쉽게 열고 닫을수 있습니다.

개방시 LED 컨트롤 버튼과 ODD 케이지가 노출됩니다.




▲상단 I/O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깔끔하다 못해 심플한 수준입니다.

파워 버튼, 오디오 단자와 USB3.0 2개가 전부입니다.


리셋 버튼 정도는 장착되어 있는것이 대부분의 케이스지만, ARES Z300에는 단순히 파워 버튼 하나 뿐입니다.

불편한 점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조립시에는 이만큼 편한 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가장 큰 특징중 하나인 거대한 상단 라디에이터 장착부는 레일형 나사 구멍을 제공함으로써

더블 팬을 장착한 260mm 라디에이터나 140mm 팬을 사용하는 유저에게도 장착 위치 선택의 여지를 제공합니다.



◈케이스 내부




▲정면 안쪽에는 I/O 연결 단자, ODD 케이지와 LED 컨트롤 허브가 있습니다.



▲3개의 LED 링팬, 파워 장착 로고 LED, ODD 도어의 LED 바 총 5개의 RGB 케이블이 허브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LED 링팬의 화이트로 고정이므로, 연동 적용을 위해서는 RGB 링팬을 개별 구매해야 합니다.



TEMPEST 제품과 호환된다고 하는 1300RPM 화이트 링 팬입니다.

본사에서는 같은 규격의 RGB 링 팬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뒷면에 장착된 팬과 상단 레일형 나사 구멍의 분포 사진입니다.



▲측면에 존재하는 파워 서플라이 장착부입니다.

심심할수도 있는 부분에 거대한 회사 로고 LED를 장착하여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상당한 힘을 줘야 하기에 뜯어보지는 못했지만, 이부분 또한 커스터마이징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파워 하단 부의 배기구에는 역시 필수가 되어 버린 슬라이드식 먼지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4개의 다리에는 모두 흔들림 방지 러버 코팅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파워 장착 부에도 역시 흔들림 방지용 러버 블록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PCI 확장 슬롯은 ATX 규격으로 7개 장착되어 있으며, 재사용 가능한 확장 슬록 1개를 제공합니다.

중고급형 케이스에는 보통 3,4 개 정도 넣어주는 편인데 이점에 있어선 아쉬웠습니다.



▲탈착이 가능한 SSD 케이지의 장착 모습입니다.


 




◈외적 요소


▲HDD에 적용하는 슬라이드식 렉마운트와 SSD 케이지 입니다.

둘다 나사를 사용하여 견고하고 조립이 가능합니다.


최근들어 사용자의 편이를 고려해 나사 없이 고정할수 있는 형태의 마운트가 많이 나오는 추세이며,

자사의 프론티어 라인업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아크릴 윈도우와는 다르다!'를 확실히 보여주는 강화 유리판입니다.


투광도나 반사도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굳이 강화 유리를 쓰는 이유가 무엇이냐 물어보는 분들이 많으신데,

일단 무게에서 나오는 중압감은 말할 것도 없고, 천 같은 걸로 한번 닦아 보시면 알게 됩니다.


아크릴 판에 기스 안내겠다고 코팅지 붙이던걸 생각하면, 강화유리는 그런 점에 있어 걱정이 없습니다.

다만, 정말 무겁습니다.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 러버돔이 씌워진 볼트를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무게가 무게인지라, 창작과 해제를 반복할 경우 단차가 조금씩 어긋나게 되는 것은 불가피한듯 합니다.


나사와 함께 제공되는 메뉴얼 겸 품질 보증서입니다.



본격적인 LED 테스트 전에 하나 언급하고 가고 싶은 상자의 포장 상태입니다.

보통 일회용 스치로폼을 넣어서 제품이 손상되는 것을 막고 합니다.


마스터 시리즈는 충격 방지제를 창작한 박스를 자체적으로 제작함으로서,

이런 사소한 점에서도 고객을 생각한다는 마이크로닉스사의 오랜 사업 정신을 표출합니다.


제품을 제공받아 리뷰를 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상자에서 제품을 꺼낼때 날리는 스치로폼 대신 이런게 보였을때 '신선하네' 라고 느껴지는 이 마음은,

절대 자본주의적 사탕발린 소리가 아니라는 것만 밝히고 갑니다.


 





◈ LED 필드 테스트 : 기본 세팅



가장 기본적으로 제공된 상태의 LED 테스트 입니다.

라이젠 레이스 스파이어 쿨러와 메인보드에서 뿜어나오는 붉은색 LED로 AMD의 감성을 살려보았습니다.





▲역시 라이젠은 붉은 색일떄가 제일 어울립니다.




▲ 볼때 마다 아쉽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화이트 링팬입니다.

마이크로닉스사의 RGB LED 생산이 시급합니다.





◈ LED 필드 테스트 : 사용자 세팅



아래부터는 기본 제공되는 요소많으로는 허전함을 지울수가 없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맞게 LED바와 다른 요소를 추가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확실히 화려한 조명에는 피사체가 필요한 법입니다.




◈ 총평


새로운 라인업의 첫 제품이라는 것을 고려했을때,

마이크로닉스 Master ARES Z300는 상당히 실험적인 제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케이스 상단의 360mm 라디에이터 지원, 상당히 크다고 알려진 ATX 규격의 메인보드 까지 장착가능한 넉넉함,

섬세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 무게감 있는 강화유리에서 느껴지는 고급성, 박스까지 신경 쓰는 세밀함...


한편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저가형 HDD 렉마운트, 고급형에 어울리지 않은 1회용 확장슬롯 및 추가 슬록 미제공,

커스터마이징 케이스로서 가장 큰 장점인 RGB 컨트롤러에 달린 무의미한 화이트 LED 링 팬...


뭔가 많은 시도를 해보고 싶었기에 이러한 장단점이 확실히 나타나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1,2년 사업을 해본 마이크로닉스사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에,

앞으로의 마스터 라인업의 행보가 기대되는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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