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타임스파이/파이어 스트라이크 성능 벤치 점수 유출

https://wccftech.com/nvidia-geforce-rtx-2080-3dmark-timespy-score-leaked-clocked-at-2ghz-and-beats-a-gtx-1080-ti-without-ai-cores/

 

우선 엔비디아나 AMD 라데온을 막론하고 유출을 잘 찾아내던 Tum Apisak가 발견한 벤치 마킹 결과입니다.

타임스파이로, 아직 등록되지 않은 그래픽카드와 GTX 1080 ti, GTX 1080을 비교한 결과가 적혀 있습니다.

미등록된 그래픽카드의 메모리를 보아 RTX 2070인지 RTX 2080인지는 알수 없지만, 출처에 의하면 2080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RTX 2080으로 예상되는 그래픽카드는 3DMark Time Spy 벤치마크에서 10,030 점을 달성합니다.

GTX 1080 Ti가 9508 점, 1080은 7325 점을 달성하는 것을 봤을때,

이는 RTX 2080이 GTX 1080보다 37%, GTX 1080 Ti보다 6% 이상 더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직 최적화된 드라이버가 공개되지 읺았음으로, 실사용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성능 차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반면에 위의 사진은 비디오카즈에 의해 발견된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 성능 벤치 결과입니다.

아직 최적화 드라이버가 제공되지 않아 해당 그래픽카드의 완전한 성능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강조합니다.
더 안타까운 점은 해당 벤치에서 다른 기능을 가진 코어들을 사용했는지 알수 없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이 벤치가 RTX 2080 또는 RTX 2070 카드이며,
두 카드가 8GB의 메모리와 7000 MHz의 메모리 클럭이 동일한 것으로 보아,

위 카드 역시 RTX 2080 혹은 RTX 2070이라는 점만 확실한 상태입니다.

 

▷제로쓰' 결론

말은 결론이라고 써놨지만 결국 우리가 알아야할 성능에 대해서는 여전히 궁금증이 풀리지 않습니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성능 벤치 공개] 보러 가기

엔비디아에 따르자면 모든 코어를 사용하고 DLSS을 켰을 경우 1.5배 내지 2배 까지의 성능향상이 있을 것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게임이 위에서 언급한 RT 코어와 텐서 코어를 사용할 때의 이야기 입니다.

중요한 코어 문제, RT 코어로 넘어가겠습니다.

 

RT코어는 다이렉트X의 레이 트레이싱 API의 연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용칩입니다.

즉 광원 추적용에 고정된 칩셋으로, 해당 API를 사용하지 않는 연산에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놀게 됩니다.

셰이더 코어랑은 무슨 차이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좀 길어지긴 합니다만,

기존에 있던 셰이더 기반 빛 처리는 법선 벡터와과 광원의 위치를 계산하고,

미리 만들어 놓은 그림자를 렌더링하는 일종의 눈 속임수로 실제 빛의 이동성에 대해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레이 트레이싱이 완전 새로운 기술은 아닙니다만, 많은 연산량과 시간이 들기에 안쓰고 있었던 겁니다.
튜링에 탑재된 RT코어는 레이 트레이싱을 실시간으로 감당할수 있게 경량화와 재처리 된 API만을 담당하는 코어로서,

그 외에 셰이더가 담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역할을 맡지 못합니다.

따라서 현재 사용되는 벤치마킹의 셰이더 연산을 레이 트레이싱 API를 통해 개량하거나 가속화 할수 있냐 물으시면,

제 대답은 '아직까지는 글쎄요?' 가 되겠습니다.

RTX-OPS 그래프가 나오는 것을 보면 아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게 RTX를 판매해야하는 엔비디아로서는 이득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