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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관련/IT 제품리뷰

라이젠 VIP 서포터즈 - 라이젠 7 1700 필드테스트

by 제로쓰2.0 2018.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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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


[라이젠 VIP 서포터즈 - 라이젠 5 1600 필드테스트]를 작성한 것이 어느덧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간 라이젠 5는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니 코어(Many Core)를 대중화 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지만,

경쟁사의 커피레이크의 습격으로 인해 다시금 흔들림을 보이는 CPU 시장에서,

유저들에게 라이젠 5 1600 보다는 좀 더 파워풀한 무언가가 필요한것은 아닌가 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힌것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생각에 다시한번 라이젠 VIP 서포터즈로써 상위 제품인 라이젠 7 1700과 메인보드를 지원받아 필드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춘일 사장님을 비롯한 AMD 관계자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 테스트용 제품 오픈케이스 및 간단 사진 리뷰


라이젠 패키지의 전면입니다.

우측 하단에는 3, 5, 7등 시리즈에 맞은 숫자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한 획으로 그린 원' 로고 안에 CPU가 보이는 형식으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베이스 클럭이 3.2Ghz인 라이젠 1600와는 달리 라이젠 1700의 베이스 클럭은 3.0Ghz입니다



CPU가 들어있는 본 패키지, 시리즈 모두 같은 디자인을 사용하여 언제봐도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쿨러가 들어있는 서브 패키지 입니다.

라이젠 5 1600에 들어있는 LED가 없는 레이스 스파이어 패키지가 Rev. B인 것과는 다르게 Rev. C가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패키지의 크기 차이는 없습니다.


거대한 레이스 스파이어 쿨러입니다. 7 시리즈의 스파이어에는 테두리에 LED가 장착되어 있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다음은 함께 지원 받은 ASUS사의 PRIME B350-PLUS 입니다.



신형 AM4 소켓이 장착되어 있어, 모든 라이젠 시리즈를 지원합니다.


라이젠 5 1600 필드테스트떄 지원 받았던 기가바이트 사의 AB350M과는 달리 CROSSFIRE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 외 RAM 소켓 4개를 지원, 상태 표기 LED 등 가격대비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그런 제품입니다.


■ 본격적 필드테스트

필드테스트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OS / Microsoft Windows 10 Pro 버전 1709 빌드 16299.98
CPU / AMD RYZEN 7 1700 (서밋 릿지) 3.0@3.7Ghz
RAM / V-Color DDR4 PC-19200 8GB 17-17-17-39 1.20v
MB / ASUS PRIME B350-PLUS
VGA / GALAX GeForce GTX1060 GAMER OC D5 6GB
SSD / OCZ Arc 240GB
PSU / POWEREX REX III 500W Triple V2.3



본 테스트는 라이젠 5 1600 보다 한 계급 높은 라이젠 7 1700의 성능과,
전문적인 쿨링 시스템 없이도 간단한 오버클럭의 가능 여부와, 그에 따른 성능 차이 체크를 목표로 하였습니다.

그에 따라서 대조군 없이 기본적이라 할 수 있는 수준의 라이젠 7 1500시스템 구성하였고,
크게 기본 상태와 국민오버인 3.7GHz 상태로 구분하여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성능 측정 시 실내 온도는 21±2℃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였습니다.


라이젠 1700의 CPU성능을 측정해보기 위하여 아래의 다양한 벤치마크 툴은 물론,

DX12 지원 게임에 내장된 벤치마킹 옵션을 활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순수 상태의 베이스 클럭3.2Ghz일때의 벤치 수치를 먼저 표기하고,
OC상태의 클럭 3.7Ghz 일때의 벤치 수치를 표기하였습니다.


게이밍 벤치마킹의 경우 OC상태의 클럭 3.7Ghz에서 스크린샷에 표기된 옵션아래 진행되었습니다.



■ 벤치마크 툴 테스트 결과


CINEBENCH R15 - Multi Core Test



CINEBENCH R15 - Single Core Test


CPU-Z CPUID Benchmark


7-Zip CPU Benchmark


PCMark 10 Benchmark


FutureMark 3DMark : Fire Strike


■ 벤치마크 툴 테스트 결과 요약
 
종합적으로 멀티스레드를 요구하는 테스트에서는 RYZEN 7 1700의 8코어 16스레드 성능에 걸맞는 적절한 성능을 발휘했다고 봅니다.
베이스 클럭 3.0GHz 상태에서조차 이미 오래된 레퍼런스 CPU들의 기록을 무의미하다 싶이 갈아 치우는 상태입니다.
 

싱글스레드 테스트에서 또한 과거 FX 8300와는 비교될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흔히 ‘뻘코어’ 라고 불릴 정도로 떨어지던 잠베지와 비쉐라의 싱글 코어 성능을 떠올렸을 때,
이게 정말 AMD 제품이 맞는가 하는 의문마저 들게 만드는 성능입니다.


하지만 라이젠 5 1600과의 싱글 코어 차이에서는 거의 미비한 점수로,

AMD의 코어의 개당 성능 최대치는 시네벤치 기준 150점 내외라는 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PCMARK10의 측정값에서 반영되듯, 라이젠 7 1700은 스트리밍 작업 사진 및 동영상 편집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입니다.
특히 단순한 국민 오버를 했을 뿐이지만 마치 구속 해제를 한 것 마냥 증폭되는 성능을 보고 있자면,
작정하고 오버를 했을 경우에는 어떨까 기대마저 됩니다.



■ 게이밍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Dawn of War III - 매우 높음 / 수직 동기화 비활성화



The Division - Ultra / 수직 동기화 비활성화



Ashes of the Singularity - DX12 / 매우 높음 / 수직 동기화 비활성화



Doom - Vulkan / Ultra / 수직 동기화 비활성화





게이밍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요약


DX12 벤치 게임이라 불릴 정도로 유명한 Ashes of the Singularity가 CPU 55%의 점유율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3개의 게임에서는 전반적인 CPU 점유율이 30~40% 정도로 기록되었습니다.


'진화하는 CPU' 라는 말이 딱히 조롱으로 들리지는 않을 정도로,

라이젠 7 1700이 출시된 초기의 결과와 비교했을때 그간의 패치를 통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보드의 BIOS 빌드가 높아지고, 게임의 매니 코어 활성화 업데이트를 거치면 더욱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 마치며


라이젠 5 1600 때는 딱히 비교대상이 될만한 제품이 없어서 게이밍 벤치를 하지 않았다만,

커피레이크가 출시되었고, 선택의 폭이 넓어진 상황에서 그냥 넘어가기가 힘들었기에 추가를 했습니다.


'허구한날 시네 밴치만 돌리고 앉아 있을거냐?'라는 질문에 간접적으로 답을 하듯이,

게이밍 밴치 결과에서 만큼은 경쟁사의 I5 8600K에 비해 5~6% 정도 성능이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커피레이크의 가격 프리미엄과 8세대 보드의 일회성 문제점을 생각한다면,

라이젠 7 1700의 8코어 CPU라는 입지에 그렇게 큰 변동을 가져올만큼의 위협은 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 라이젠 5 1600 필드테스트에서 언급했듯,

생산 소비자의 역할을 하는 컴퓨터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그에 맞춰 컴퓨터 시장도 변하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화려해지는 게임은 물론, 단순히 홀로 즐기는 것을 넘어,

다른 플레이어와 소통까지 하는 등의 스트리밍등의 활동을 병행함으로 인해,

CPU에 요구되는 시스템 자원의 양은 갈수록 상승하고 있습니다.


몇십년간 최상위 라인업에도 4코어 8스레드를 유지하던 인텔조차도 6코어 모델을 출시하면서,

그 수요와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라이젠 7 1700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의 물결을 맞설 수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면서도,

추후 업데이트, 차기 세대 보드 지원, 만족할만한 가격대를 제시하는 휼륭한 CPU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매번 언급하지만 전 결코 사탕발린 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2017 is going to be an incredible year’ 라고 리사 수 박사께서 말씀하셨습니다.

2018년에도 초기부터 라이젠 APU로 노트북 시장이 진입할 AMD의 행보를 기대하며 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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