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구르메 2017] 카레 본포 모지코항 레토르점 방문기
2017년 떠난 후쿠오카 구르메 여행의 일부입니다.
고쿠라, 모지코, 시모노세키를 왕복하던 중,
하카타에 도착할 시간이면 너무 늦을것 같아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모지코항 부근 타베로그 2위]
카레 본포 모지코항 레토르점(伽哩 本舗 門司港レトロ店)
1등 보다는 2등을 더 아낍니다, 전 비주류니까요.
[아담한 가게, 1층은 다른 스낵샵]
거리는 멀지 않습니다,
시모노세키로 가는 페리 승선장에서 내리면 바로 보입니다.
[막 방금 배가 떠나 한산한 모지코 항]
창가에 앉아서 이른 야경을 봅니다.
안타깝게도 크리스마스는 지났고,
2월달이 다되서 그런지 뭐 볼건 없습니다.
그래도 뭐, 분위기 분위기~
[생맥주는 사랑]
일단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나마 비루는 주문해 줍니다.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 550엔(세금 포함)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만,
재료 부족으로 주문 불가한게 많아서 그냥 추천 받았습니다.
[겨울 한정 소, 닭, 돼지고기 야끼 카레] : 1050엔(세금 포함)
원래 먹으려고 했던 해산물 스페셜 야끼 카레보다 200엔이나 저렴하여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소소하면서도 진한 비쥬얼]
그리고 나왔습니다.
오뚜기 카레 가루는 무엇이었나 느끼게 하는 진한 향기,
더 서술하고 싶다만...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의미 없는 근접샷]
'레귤러 사이즈'와 '레이디스 사이즈'를 구별한 이유를 납득이 가는 양이었습니다.
물론 성인 남성이 먹기에는 딱 적당한,
너무 배부르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딱 카레 본연의 맛을 느낄수 있는 양.
[타베로그 화제의 식당이라고 붙어 있는 입간판]
한국에도 카레 잘 한다는 집 몇군데 다녀왔지만,
굳이 찾으러 갈 필요를 상쇄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비고 : 원래 먹으려고 했던 해산물 야끼 카레의 맛을 알 수 없어서 안타깝지만, 그 마저도 잊게하는 아름다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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