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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인체크, 해킹으로 5700억원 규모 가상통화 NEM 유출

by 제로쓰2.0 2018.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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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인체크, 해킹으로 5700억원 규모 가상통화 NEM 유출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80127-00000024-asahi-bus_all

 




일본 최대의 가상통화 거래소인 코인체크(Coincheck)에서 해킹으로 인해 580억엔(약 5700억원) 규모의 뉴이코노미무브먼트(NEM)가 유출되는 해킹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6일 오전 3시쯤 거래소에 보관되어 있던 가상통화 NEM 전액이 빠져나가는 의심스러운 거래 내역을 확인했지만 코인체크는 오전 11시를 넘어서야 사실을 파악하였고 거래소 전체의 출금 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늦께까지 이번 의혹에 대해 아무 말이 없던 와다 코이치로(和田晃一良) 코인체크 대표 및 경영진은 오늘 27일 일본 도쿄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해킹을 당한 사실은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금융청과 경시청에 해킹당한 사실에 대해 보고 조치를 하였고, 유출된 NEM의 매매 정지를 위해 다른 거래소에도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NEM을 경우 외부 네트워크에서도 송금할 수 있기에 해킹이 시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 했습니다.

 




일본 SNS를 통해 코인체크 NEM 유출 해킹 사실이 퍼지면서 NEM 가격은 전일대비 19% 급락했고, 코인체크는 NEM 이외에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모든 가상통화의 매매를 중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2017년 4월 개정한 자금결제법에 의거하여 금융청에 등록된 모든 가상통화 거래소만 영업을 할 수 있지만, 코인체크는 현재 금융청에 등록을 진행 중인 상태로 심사를 통과하지 않은 업체라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한 법적 후속 조치가 더더욱 미궁속으로 빠질 전망입니다.

 





현재 코인체크 본사 건물 앞에는 수많은 피해자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평화적인 우리나라의 촛불시위 조차 매우 난폭하다, 이해 할 수 없다는 등 군중이 모여서 벌이는 시위 자체를 민폐로 생각한다던 일본 언론의 보도와는 다른 모양입니다.


애초에 이건 자기들 돈이 걸린 문제기도 하니 어쩔수 없긴 하겠습니다만...


다른 거래소 해킹 사태 때와는 달리 문을 부수거나 진입을 시도하는 등의 행위는 일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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